미국 최고경영자들이 위기발생 등을 포함하여 회사의 평판이나 이미지와 관련된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해결수단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가? 조직의 기능과 규모에 따라 다르겠으나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PR이 가장 많이 의존하는 수단으로 나와 있다. 미국의 PR Week지는 임펄스 리서치(Impulse Research)를 통해 미국의 최고경영자(CEO)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내용 중 회사의 평판(reputation)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회사내 어느 부서 전문가에게 맡기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

 

(1) PR 전 문 가 : 35%

(2) 마케팅전문가 : 22%

(3) 경 영 자 문 : 12%

(4) 변 호 사 : 10%

(5) 인사 전문가 : 8%

(6) 광고 전문가 : 8%

(7) 기 타 : 5%

PR전문가와 먼저 만나서 전략을 짜겠다고 응답한 수가 전체 설문대상의 35%로 가장 많다. 또 250명 중 75%가 PR이 그들의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전보다 훨씬 더 증가했다는 반응을 보여 PR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와같은 조사를 했을때 PR전문가에 대한 의존도가 과연 1위이겠는가는 확신이 서지 않지만 많은 최고 경영자들이 단순한 언론대책을 강구하는 목적만이 아닌 종합적인 위기대응책을 논의 하기위해 PR전문가와 상의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특히 재벌 총수들의 해외여행시 PR전문가의 수행이 두들어지고 있다. 물론 해외 주요 도시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 언론 특파원들과의 관계를 고려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PR전문가의 기업경영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의 비중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흔히들 외국기업들은 PR전문가를 "상담역"(consultant)이라고 부르고 있다. 어떤 문제가 있으면 언제라도 의논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생각에서 상담역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PR전문가들이 상담역으로 불리워 지기 위해 서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많은 사안에 대해 정말 도움이 되는 자문을 해줄수 있는 실력을 배양하고 있어야만 하겠다. 즉 자문역의 값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PR 회사의 직원들은 변호사와 같이 시간당 청구금액(hourly rate)을 갖고 있다. 나는 1시간에 350불씩 청구하고 있다. 2시간 우리회사의 고객과 만나 비지니스 대화를 나눈 후 700불의 청구서가 그 고객에게 날라갔을 때 아무 불평없이 청구된 금액을 지불하는 상담역이 되지 않으면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가는 PR업계에서 살아 남을 수가 없게 된다.

얼마 전 세계적인 투자 금융회사인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고위층을 한국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의 시간당 청구금액은 천문학적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고객들이 기꺼이 그의 시간당 청구금액을 수용하는 것은 그가 시간당 청구금액보다 훨씬더 가치가 높은 자문을 해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PR산업도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하여 21세기에는 크게 번창하리라는 예상들이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잠재 고객들에게 PR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의 최고경영자들도 미국처럼 이미지 문제가 생겼을 때 PR전문가에 대한 의존도가 1위가 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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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의 김경해입니다. 큰생각과 큰PR을 위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by 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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